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요번 명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어릴때부터 폐결핵에 걸려서 지금은 많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틱'이라는 불치병에 걸려서 버스도 지하철도 못탑니다.
저절로 나도 모르게 입에서 중얼중얼거리고 병원(정신병원)에서는 절대로 고치지 못한답니다.
제가 사는 이 곳이 칸막이 방이라서 속에서 하는 말을 모두 듣고 시끄럽다고 해서 1년을 넘지
못하고 이사를 다닐 정도로 틱이라는 병은 영원히 고치지 못한답니다.
그리고 빈혈이 심해서 걸으면 비틀비틀거리고 시력은 실내에서 25센티 밖의 글씨도 읽지 못합니다.
아침에는 팔이 마비되어 일어나지도 못하는 실정이고요, 어떤 때는 방에서 텔레비젼을 보아도 화면이
하얗게 보여 누을 뜨지도 못하는 등 생활하기에 너무나 어려움이 많습니다.
다행히 수요일과 목요일에 무료급식소라도 오면 아침에 식사하고 김치도 타옵니다.
지금 먹는 약은 정신병원 정신과 약과 수면제를 먹습니다.
수면제를 못먹으면 중얼중얼하는 틱이라는 병과 더불어 평생을 살아야 합니다.
선생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뛰어다니지도 못하고 숨이차고 어지러워 비틀비틀거리고, 또 신부전증도 있습니다.
작년에 폐결핵과 신부전증이 아주 나쁘다고 했습니다.
어지러운 것은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서 그런다는군요
제가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은 틱이라는 불치병입니다.
빈혈과 폐결핵도 너무너무 중요하지만 계속 평생을 중얼중얼거리면서 살아야 하고, 버스나 지하철도 못타고
먼 거리를 비틀비틀 걸어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도와주세요.
이사장님,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다정한 사람들 이사장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치료하는 일에 매우 요긴하게 쓰게 해주셔서, 이사장님이 앞에
계시다면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신 그 뜻에 부끄럽지 않게 잘 살겠습니다.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이 복을 많이 받으시고 크게 발전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방 ㅇ ㅇ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