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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안녕하십니까?
✍️ 최ㅇㅇ 📅 2012.03.21 00:00 👁 411
못쓰는 글이지만 몇 자 올립니다.
 
다정한 사람들 명예회장이신 이 정재 회장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아울러 김영래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바입니다.
 
고맙습니다.
고맙다는 말씀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지난 일들을 자세히하게 써서 보내야 하는데 생략하고 간단히 몇자 올립니다.
저의 지금 형편은 방 한 칸에 3식구가 생활합니다.
전세비도 제가 일을 못하는 관계로 다 없어지고 월 20만원에 물세 전기세 포함 30만원 정도 나가고 기름을 못넣다 보니, 전기세가 많이 나옵니다.아내도 정신질환 3급 입니다. 
 
저의 집 사람도 조울증에다가 결벽증까지 겹치고 저는 왼쪽눈이 실명에다 오른쪽 눈도 한 군데 집중하면 상이 2중3중으로 보이고, 심장협심증에다 허리 추간판  다출증에다 다리를 절며, 걸음걸이가 절뚝거리고, 허리가 아프며, 지금은 더 심해서 목과 팔도 저리고 아픕니다.
 
현재 친척들한테도 빚이 3백만원이 넘고 방세도 사백만원 넘게 밀려 있는 형편에다가주인이 나가라하면 오갈데가 없는데,그나마 주인이 형편을 봐주어서 우선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급한 사람 돈을 빌려주었다가 못 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몇 번 있습니다.
저도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고, 도움주시는 분들께 미안하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특히 딸아이 한테 미안하고,대학도 포기시키고  참으로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튼 간에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지원금과 모두 모아서 저의 검사비로 쓰고 MRI 라는 것이 비급여라고 하니 비싸고 온 몸을 다 촬영해야 한답니다. 검사도 하고나서 그 결과에 따라 수술까지도 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집사람이랑 다 몸을 고치고 형편이 나아지면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남은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아니 꼭 그리 할 것입니다.
 
눈이 좀 그래서 글씨를 몇 번이나 옮겨 써도 자꾸 지우게 되네요,
할 말은 많으나 이만 두서 없는 글을 여기서 줄입니다.
 
앞뒤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추신  : 제가 눈이 좀 나아지면 감사의 서신과 함께 자세하게 올리겠습니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리겠지만 꼭 보 낼께요.  내내 건강하십시오. 
 
 
 
                       2012년 3월 19일
 
 
                  최     ㅇ     ㅇ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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