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2014년까지 전국 21개 분만취약지에 거점산부인과를 설치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거점산부인과는 지역 내에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 전국의 분만 취약지역 중 산부인과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는
곳이다.
분만취약지역은 지역내 분만율이 30% 이하이거나, 1시간 내 분만 가능한 병원으로의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 전체 시ㆍ군 면적의 30% 이상인 곳으로, 전국에 총 52개 시ㆍ군이 이에 해당된다.
올해 처음 충북 영동군, 전남 강진군, 경북 예천군이 시범사업 수행 지역으로 선정돼 영동군 영동병원은
지난 9일 개소했고, 예천군 예천권병원은 29일, 강진군 강진의료원은 8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거점산부
인과에는 국비와 지방비와 투입돼 관련 장비 도입은 물론 24시간 분만이 가능하도록 전문의 2명과 간호사
8명, 그리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배치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52개 분만 취약지 중 21곳 내외에 거점사부인과 설치ㆍ지원
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분만취약지 거점산부인과 운영을 통해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 특히
농어촌 지역의 산모도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타임즈 김광진 (등록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