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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고액기부자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급증
✍️ 다정한사람들 📅 2010.07.20 00:00 👁 541

박조신 아름방송 회장(66세)은 지난해 1월, 1억원을 기부하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 박조신 회장은 2010년에도 나눔에 앞장서기로 했다.


 

박 회장은 18일 사재로 1억원을 기부하고, 아름방송 법인차원에서 현금 1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백미 20kg 1000포 등 2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도 성남시 관내 거주하는 차상위계층을 돕는‘무한감동사업’에 사용된다.


 

박조신 회장처럼 희망2010나눔캠페인에는 부자들의 기부도 활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방송인 현영 씨를 시작으로 지난 12월과 1월 사이 6명이 공개 가입해 현재 '아너 소사이어티' 공개 회원은 17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중앙회 포함)이 8명, 인천 4명, 울산 3명, 부산 1명, 경기 1명으로 수도권 등 대도시에 몰려있다. 충청과 전라지역에서는 아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직업별로는 방송인 현영, 스포츠스타 홍명보 감독을 제외한 15명이 모두 기업인이다. 15명의 기업인 중에는 건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6명이고, 대기업 회장 중에는 최신원 SKC 회장이 유일하다.


 

연령별로는 50대 6명, 60대 6명, 40대 3명, 70대 1명, 30대 1명이다. 성별로는 현영 씨를 제외하고 전원이 남성이다. 2007년 12월 시작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2008년 6명, 2009년 9명, 2010년 1월 15일 현재 2명 등으로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아너 소사이어티 는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개인 기업을 운영하는 50․60대 남성 기업인의 참여와 관심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사회가 경제, 사회적으로 발전한 만큼 보다 많은 사회 지도자들이 나눔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1월 말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모이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한다. 이 자리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만들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 모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윤병철 공동모금회 회장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희망2010나눔캠페인 기간 중 아너 소사이어티 공개회원은 아니지만 익명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도 3명이나 된다. 50대 기업인은 지난 12월22일 2년째 1억원을 공동모금회 경기지회에 기탁했고, 경남의 50대 기업인도 12월 30일 아너 소사이어티 비공개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1억원을 경남지회에, 60대 자산가도 12월 31일 1억원을 강원지회에 기탁했다. 12월 17일에는 5년간 1억100여만원을 기부한 개인사업자가 제주도 최초의 아너 소사이어티 비공개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8년 공동모금회가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미국공동모금회에서는 이미 1984년부터 ‘토크빌 소사이어티’를 운영, 현재 빌게이츠를 비롯해 약 2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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