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던 도움에 하나님과 복지법인 '다정한사람들, 그리고 보건소 허정선 간호사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철없던 젊은시절 신앙생활을 한다면서도 제겐 술과 담배... 방탕한 과거가 있었읍니다.
어머니께서 18년동안 중풍병을 앓다가65세 연세로 1994년 여름에 돌아가셨고 약4년후 아버지께서도 잦은 병(담석증, 뇌출혈, 치매)으로 앓다가 따라가셨읍니다.
세 여동생들과 서울에서 모두 흩어져 어렵게 살고 있읍니다.
큰 여동생은 젊을때부터 지금까지 오랜생활 교회 전도사로 봉사하고 있고, 둘째는 마트에서 채소 다듬어 포장하는 아르바이트로, 막내 여동생은 길거리에서 물티슈 전단지 돌리는 아르바이트 중입니다. 막내만 시집가서 아들(남조카)하나 있지요.
저는 학창시절 부터 직장생활까지 비교적 오랜간 건축, 인테리어 설계를 했읍니다. 지금은 컴퓨터(캐드)로 설계를 하지만 그 시절엔 T자와 삼각자로 몇시간을 엎드려 설계를 했지요. 그 때문인지 지금 이십여년간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고, 지금은 고관절이 망가져 수술해야할 정도로 악화되어 지팡이 없이는 활동이 어렵읍니다. 엎친데 덥치는 격으로 소변을 질금거리는 전립선 비대증이 생겨 비뇨기과에서 3년 넘게 외래 치료를 받던 중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더니 한달정도 심한 혈뇨로 보라매 병원 C.T 검진결과 방광암3기라는 진단으로 작년4월22일 부분절제수술을 받았읍니다. 지금은 방사선 치료 후 항암치료 중입니다.
지금 저는 정부에서 주는 기초생활 수급비와 어려운 형편중인 동생들의 기도와 여러 도움으로 살고 있읍니다. 보건소 허정선 간호사님의 제가 살고있는 고시원 방문과 상담으로 이런 도움을 받게 되어 너무 고마워서 하나님과 '다정한사람들. 그리고 허간호사님께 다시 깊은 감사드립니다.
주위의 여러 목사님들과 주의종들... 그리고 동생들의 기도덕으로 투병중 머리도 별반 빠지지 않고 있고, 상세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듯 하다는 담당의사분들의 치료 소견에 식사도 잘하고 있고, 희망적인 생활중입니다. 희귀질환, 중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말씀 전합니다. 반드시 병을 극복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지와 용기로 열심히 기도하시며 싸워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못쓰는 글이나마 주저하다가 몇자 적어 보았읍니다.
요즘 어려운 현실속에서 이런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계시는 다정한사람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잊지않고 늘 기도하겠읍니다.
2018. 1. 3 박 ㅇ 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