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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 담당자 귀하
✍️ 김 ㅇ 년 📅 2014.02.21 15:32 👁 554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 담당자 귀하
 
먼저 이렇게 귀한일을 시작하신 이정재 회장님에게
존경과 경외의 뜻을 표하며 법인에서 수고하시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013년 4월에 아내에 의해 입원하여 온갖검사를 한 결과, 자가면역질환으로
갑상선 기능이상과 하시모토증으로 뇌기억 세포가 죽어버리고 신체근육세포도
죽어버려 과거 1년간의 기억과 7~8년간의 기억들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부분적으로 사라져버리는 증세가 확인되고 몸의 근육의 힘이 사라져
갑자기 걷기조차 힘든상태가 되어버린 환자이였습니다.
 
병원에서 계속치료 받던중 5월 초부터는 조금씩 차도가 있었으나,
퇴원해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되 기억력 회복은 장담할수 없다고 하여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약을 타 먹으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할수가 없어서 그전에 근무하던 아파트관리소장직은 입원중
사직 할 수 밖에 없었고, 노점상을 하며 열심히 살아보려던 아내는 오랜 당뇨병
환자인데다 제 병 간호하느라고 구안와사에 턱관절, 척추협착증 등 불편한 몸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힘들어 했습니다.
 
그와중에 감사하게도 기초생활수급자로 인정을 해 주어서 숨을 좀 돌릴수 있었고
보건소의 방문간호사님의 세심한 보살핌과 배려로 귀법인의 지원금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가 안한 딸 둘이 따로 나가서 살고 있습니다만
학원강사자리가 마흔 가까운 딸들을 그리 반기지 않는지 저희들 집세와
생활비도 빠듯하여 부모가 능력이 되면 오히려 도와주어야 할 형편이라 병든 부모를
도와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처럼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생각해주는 곳이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희 보다도 더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더 많이 계실텐데 도움을 받게 된게
한편 송구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 감사하기도 합니다.
 
바라기는 어서 속히 완쾌하여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무슨일이라도
열심히 하여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적더라도 남을 도울수 있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도움을 주신 귀 재단에 감사드리며 귀재단이 많은 사람에게 힘과 용기를 나누는
기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2.   6
 
                                                             김  ㅇ  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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