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사람들 분에게
진작에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1년이란 세월 속에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76년생 31살입니다. 초등학교때 아빠를 잃고 아이가 내성적인 아이로 혼자 외롭게 자랐고 지하 방에서 6년을 살았었는데 그때 공기가 안 좋았는지, 잘 먹이지 못해서 그랬는지,,, 중학교 다니면서 쓰러져서 제정 병원에 갔더니 결핵이 왔다더군요,,,
그래서 17일간 독방에 치료를 받고 잘 나아서 서울 공고를 나와 아르바이트 하다 군대에 갔다가 제대 4개월 정도 앞두고 결핵이 재발하여 의가사 제대를 하였습니다.
약을 먹었는데도 효과없이 각혈을 해서 거의 죽을 지경까지 갔었습니다. 대립 성모병원 중환자실 있다가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각서를 쓰고 조형수술을 받아 폐를 14방이나 떼웠습니다. 한달 입원하고 퇴원했는데 숨이차서 걸음을 못 걷고, 설사만 하더군요...
계속 결핵약을 먹고 있습니다. 결핵약을 몇 년을 먹어도 잘 안 나아 걱정입니다. 솔직히 병이 없으면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저도 이제는 나이 66세입니다. 사회담당이 다정한 사람들게 부탁하여 혜택을 받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마음을 못 놓고 있는 저로서는 답답할 뿐입니다. 정말 미안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정한 사람들 후원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서울시 강서구 남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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