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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안녕하세요
✍️ 권ㅇㅇ 📅 2012.11.02 00:00 👁 350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속초시에 살고 있는 권 ㅇㅇ라고 합니다.
진작에 펜을 들어야만 했는데 몸이 안좋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렇게 늦었네요.
 
먼저 서면으로나마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저한테는 얼마나 소중하고 큰 돈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소중하게 썼어요.
 
저는 당뇨라는 병을 알지도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찾아온 병명, 당뇨라고 하였습니다.
너무나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당뇨라는 질병 때문에 눈이 실명이되어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암흑속에서 견디다가
수술이 힘들다고 하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저와 가족 부모형제들이  모두 매달리고 매달렸습니다.
죽는 것도 제 운명이지만 그래도 수술하게 해달라고 모든 사람들이 울면서 애원하였습니다.
 
혈액 망막시신경 병명증이라는생전 듣지도 못했던 병명을 안고 수술대에 누워 힘들게 수술을 끝내고,
조금씩 시력이 떨어지지만, 아직까지는 앞을 잘보고 삽니다.
이수술이 끝나면 다 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착오였습니다.
당뇨라는 질병이 하나씩 제 몸에 퍼지고 아파오고 있어, 119 구급대를 하루에도 3번씩은 기본으로 타고
다녔습니다.
 
나도 모르게 또 흐르는 눈물, 참아보려고 했는데 또 흐르네요.
지금은 인슐린 펌프 기계를 가슴에다가 차고 몸속에 주사바늘을 꽂고 생활하고 있어요.
 
얼마 전 병원에 갔는데 투석이라는 얘기가 나왔어요. 인생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러면 안된다는 마을 가지고 용기를 내서 살아야지, 내 주변에 이렇게 힘을내고 견딜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만약에 제가 어느정도 건강을 찾는다면 저도 봉사하면서 살아가고 싶어요.
제가 원하는 이 일이 언제나 이루어질지 알 수 없지만,제가 못하면 제 자식이라도  봉사하는 맘을 가지고
살도록 가르치고 싶네요.
 
제가 어깨도 좋지않아서 이만 펜을 놓아야겠네요.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의 정성을 위해서라도 건강 열심히 챙기며 웃으며 최선을 다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살으렵니다.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다정한사람들을 후원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권   ㅇ  ㅇ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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