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스하고 감사한 소식에 추운 겨울도 잘 보내고 있는 ㅇㅇ 엄마입니다.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 가족분들께 저희 가족의 감사한 마음이 전해져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의 끝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더한 아픔을 만나고 계신 분들이 계시기에 이번 도움이 부끄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저희 스스로 더 열심히 일하고 절약해서 저희가 도움이 되어여 하는데.....
약속드립니다.
저희 ㅇㅇ가 재활치료를 어느 정도 정리되는 시기가 되면 저희가 귀 재단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ㅇㅇ는 출생 후 12일째에 괴사성 장염으로 입원 중에 패혈증이 갑자기 와서 뇌손상을 입고, 출생 4개월 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예민하고 일찍 시작된 치료때문인지 항상 울기만하느라 2년가까이 제대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지만, 어느 시기부터 잘 적응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더욱 열심히 ㅇㅇ를 돌보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입원과 외래를 병행하고 있으며 장애전담 어린이 집도 다니며 또래와의 어울림도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들의 ㅇㅇ는 주 이동수단이 '배밀이,이고 아직 말은 못하지만, 인지가 좋아, 언어 인지 치료를 꾸준히 해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강직이 심하고 작년부터 시작된 경기로 인해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강직에 도움이 되도록 수치료도 권하고 경기로 인해 이동이 많은 외래도 줄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원받는 소중한 의료비는 언어, 인지치료를 위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시기를 놓칠 수 없는 치료인지라 형편이 어렵다고 치료를 줄일 수 없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월수입180만원 정도에서 대출이자로 35만원, 병원 및 어린이집 이동 경비로 25만원, 우리 ㅇㅇ 기저귀,우유 등의 경비로 10만원을 지출하면 4인 가족 생활비로 100만원 정도 남아, 현재 매월 30만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치료도 해주고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작년 1년 동안 병원에 있는 시간을 이용하여 가사도우미로 일해서 생활이 조금 괜찮았지만, 아이의 경기로 인해 그 일마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ㅇㅇ가 건강해지고 컨디션이 좋아져 경기 횟수가 줄어들면 다시 일을 시작해 도움을 받지 않도록 열심히 생활하려고 합니다.
우리 ㅇㅇ가 재활치료를 열심히 잘 받아서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어려운 이웃을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아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도움 정말 감사합니다.
2012. 2. 15
ㅇㅇ 엄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