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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안녕하십니까
✍️ 구자O 📅 2010.07.22 00:00 👁 485
안녕하십니까
저는 구자O씨의 부인 되는 사람입니다.
먼저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 임직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남편께서는 2004년 10월 27일 뜻하지 않은 날벼락같은 일이 닥쳤습니다.
아침에 건강한 몸으로 고향에 갔다 집 근처까지 잘 왔다고 전화를 한 사람이 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레 버스정류장에 나갔더니 일어서지를 못한채 주저 않아 있었습니다.
그 즉시 119구급차에 실려 인천 길병원에 갔더니 뇌출혈이라 하며 수술도 못할 위험한 상태라 하시더군요 원인이나 알고져 사정에 사정을 하여 11시간 이란 긴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2주가 되는날 병원측에서 장례준비를 하라는 주치 선생님의 말씀에 우리 가족은 좌절과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갑자기 남편이 실눈을 뜨자 과장님께서 조금 더 지켜 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해서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얼굴만 바라 보아도 남편이 살아 있다는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간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2010년2월11일 밤 갑자기 저혈압으로 떨어져 또다시 응급으로 부천 성모병원 중환자 실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금까지 살면서 남한테 싫은 소리 한번 안듣고 부자는 아니지만 행복한 생활을 해 왔는데 남편이 이후로는 모든 가정 생활은 이미 다 접어 버리고 6년간의 병원비 생활비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한분이 다정한 사람들 복지재단을 소개해 주시더군요 처음에는 저도 망설였지요 왜냐면 저도 고통속에 살고 있지만 저 보다 더 많은 고통속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지 않겠어요. 그러던 중에 통장에 입금된것을 보고 눈물이 나더군요. 생명부지인 우리 부부에게 이런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몇 천만원 받은 것보다도 더 감사 했습니다.
이제 저희는 모든 생활을 다 접어 두고 병원측에서도 물질적인 것은 도움을 못 주어도 마음으로 만은 생각을 많이 해 주십니다. 이제 지금은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될텐데 앞이 캄캄 할 따름입니다.
병원비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또 예전 처럼 얼굴이라도 바라 볼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정한사람들 복지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보내주신것 병원비로 감사히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안녕히 계세요
 
2010년 2월 17일
 
구자O씨 부인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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