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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안녕하세요
✍️ 강귀O 📅 2010.07.21 00:00 👁 462
이정재 장로님께 감사함을 대신 전합니다.
저는 10년전 결핵에 걸려 은평구 서북시립병원에 입원하여 수개월 치료후 퇴원한 뒤에 장기간 치료를 계속해 완치가 되었지만 몇 년간 돌보지 못한 가정 살림살이는 궁핍하기 한이 없고 제가 병석에 있는 동안 제 아내가 식당을 전전하며 힘든 노동의 댓가로 생계를 이어 살았습니다. 병석에서 일어난 저는 맞벌이를 하면서 몸을 돌볼 시간도 없이  허덕이고 살던 2006년 초겨울 제 아내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마비에 실어증으로 병원에 입원해서 그동안 치료후 2007년 11월 4일 퇴원했지만 일주일만에 재발을 해서 두어달 병원 신세를 끝내자마자 저는 그동안 몸상태가 더 나빠져 서북시립병원을 찾아 갔을때 다시 결핵에 당뇨, 간경화까지 하필이면 이렇게 몸도 마음도 지쳐 충분히 힘든데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와 어린 자식을 어려운 환경에 둘 수 없어 저는 입원을 못한다고 했지만 결핵을 앓고 있는 제가 가족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은 떨어져지내는 것 뿐 세상이 원망스럽고 정말 혼자 몸이라면 어디가서 죽고 싶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병원 옆 베데스다 교회도 찾아가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저희 가족에게 희망을 주세요..
그때부터 종교를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 지난 4월 중순에 퇴원한 저는 수입이 전혀 없어 도움을 청하여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정부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월세 30만원을 내고 생활하면 빠듯하지만 감사하지요.
지난 1년 넘게 월세를 못내 보증금을 다 까먹고 나니 주인은 집을 비워 달라고 하고 돈은 없고, 그래도 마음은 성령충만해서 편안합니다.
도움을 주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생활고에 힘든 지금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귀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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