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순O 입니다.
이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서신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혼자가 되어 살아오다 여러가지 병을 얻게되어 노동을 할 수 조차 없는 몸이 되어
동네 통장님의 도움으로 기초 수급자가 되어서 덕분에 의료1종의 약값과 월 3만5천원의 생활비
로 생계를 유지하고있습니다.
그 와중에 친정여동생이 개가를 하게되어, 제가 고등학생 2학년 남조카를 데리고 함께 생활을 하
게되어 학교 급식비를 못내는 사정이였으나, 도움으로 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한 일이였습
니다.
더구나 조카가 반장인데 생계비에 얽매여 있었는데, 다정한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당뇨와, 혈압, 위장, 빈혈, 콜레스톨, 등 여러가지 병에다가 협심증까지 와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조그만 무리를 해도 숨이차고 가슴이 아파서, 외출을 할때면 비상약을 가지고 다니는 형편입니다.
협심증 심장수술을 받아야 되는 사항에도 의료혜택이 안되는 기종이 많아서 받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약을 타먹는 동네의원에서는 큰 병원에 가자고 자기 병원에 오자말라고 하지만 저에겐 큰 병원에가서 여러가지 검사 받는것도 몇십만원씩 되니까 생각도 못합니다.
병원비의 부담은 생계유지에 지장을 줍니다.
다정한사람들복지재단에서 매달 지원해주시는 덕분에 정말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너무 제 자신의 병과 생계유지에 얽매여서 생활을 하다보니, 삶의 현실에서 생을 마감하더라도
다정한사람들복지재단의 도움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자고나면 해가 뜨고 있는걸보면 또 살아있구나,,, 싶어 스스로 위안을 찾곤 합니다.
이사장님, 가진것 없어도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아닌지요,,,
다정한사람들복지재단 여러분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내내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계세요....
부산 동구 장순O 올림 200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