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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ㆍ두부 섭취 위암예방 효과…소금 들어간 된장찌개 되레 위암발생 위험
✍️ 대상자관리팀 📅 2013.07.10 12:52 👁 645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과 가천의대 고광필 교수는 코호트 연구를 통해 콩의 위암예방 효과를 한국인에게서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는 1993년부터 함안, 충주 등 4개
지역에 거주하는 암에 걸리지 않은 일반 주민 97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주민들에게 식이습관에 대한 설문조사와 혈액 검사를 실시한 후, 2008년까지 15년 이상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 새로운 위암 환자는 166명 발생했다.

연구팀은 채소, 과일, 콩ㆍ두부, 된장찌개, 버섯, 유제품, 육류, 생선, 커피 등 각
식품의 섭취 빈도를
△거의 먹지 않는 사람
△한 달에 1∼4번 먹는 사람
△일주일에 1∼4번 먹는 사람
△매일 먹는 사람으로 분류해 각 식품별 섭취 빈도에 따라 위암 발생 위험도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콩ㆍ두부 섭취를 거의 안 하는 사람에 비해 일주일에 1∼4번 먹는 사람 또는 매일 먹는 사람의 경우 위암의 발생이 위험이 32∼4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금이 함유돼 있는 된장찌개의 경우 콩의 위암 예방효과는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매일 먹는 사람은 위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유근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콩의 섭취가 위암의 위험을 막고 위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라며 "콩의 조리
방식에 따라 염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콩 식품은 오히려 염분의 발암 효과 때문에 오히려 위암의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광필 교수는 "콩
음식에 함유된 제니스테인(Genistein)은 세포의 증식과 혈관 신생을 억제하고 세포의 자가사멸을 증가시킴으로써 위암의 발현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제니스테인이 위암의 중요한 위험요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직접 억제해 위암 발생을 예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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