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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자유게시판

베데스다교회와 장로님께 에 인사올립니다.
✍️ 양경환 📅 2013.04.21 13:52 👁 402
베데스다교회 이정재 장로님께
 
  저는 국립병원 내 은혜와 소망교회에 다니는 성도 양경환 입니다. 유난히도 많이 추웠던 겨울이 다가고 노란 개나리의 모습에서, 하얀 매화 꽃에서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낍니다. 어떤 시인이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지요.
얼어있는, 아직은 풀리지 않은 딱딱한 땅을 뚫고 솟아나는 새 잎을 보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역경을 이겨내고 새 생명의 탄생의 역활을 보면서 그 시인은 잔인할 정도의 끈질기고 소중한 무언가를 느꼈으리라 짐작됩니다.
 
  장로님의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봄의 꽃들과 새 잎들이 전해주는 느낌으로 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믿음생활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르는 것이 더 많지만 어렴프시, 어쩌면 주님을 따르는 그 순간부터 우리의 봄은 시작되었을지도, 그리고 주님의 품 안에선 계절의 변화 없이 항상 봄이지 않을까? 하고 느껴보곤 합니다.
 
 저는 아직은 삶의 현실이 믿음의 생활보다는 세속적인 생활에 더 많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세속적인 부분을 믿음의 삶으로 전환해 가고 있습니다.
속도는 느리지만 변화되어 가는 저 자신에게 스스로 놀랍고 설레입니다.
 
 이 병원에 들어와서 저는 두가지를 느꼈습니다.
첫째는, 삶은 항상 몸을 낮춰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사람을 대할 때는 모든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에서 꼭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고, 남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일이 삶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수련하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이 있다면 책임을 다 하고 싶습니다.
또 그런 일들이 노력하고 배울 수 있는 일이라면 저에게 배움을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어떤 시인이 말하기를 "얼마나 더 살아야 사는 것이 서툴지 않을까?" 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의 삶과 믿음생활이 저에게는 서툴고 엉성하며 부족합니다.
하지만 노력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삶의 방향을 알려 주신  베데스다교회 장로님께 감사드리며 제가 앞으로 할 일이 남아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봄이 다가왔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합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고 가정에 평화가 충만하기를 바라면서 이만 서툴지만 몇 자 적어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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