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BRAND

베데스다 자유게시판

할렐루야
✍️ 김종균 📅 2011.11.15 00:00 👁 288
할렐루야!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이정재 장로님께 문안 드립니다.
 
장로님!  어느덧 입동이 지나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한 겨울 추위는 없지만 연로하신 장로님의 건강이 염려 됩니다.
 
하지만 주님의 참된 일꾼되신 장로님의 안위는 주님께서 항상 지켜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장로님, 그간  평안 하셨는지요?
 
저는 오늘 항소심 선고 재판에서 항소를 기각 당하는 판결을 받아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 하기로 하였으나
마음이 편치 않아 장로님게 글을쓰며 위안을 가져 봅니다.
 
그동안 장로님의 도우심과 가르침에 힘입어 주님 안에서 평안을 찾고 희망을 가지며 재판을 준비하였습니다. 
 
항소심 재판 중 신기하게 피해자가 아무 조건없이 합의서를 보내주고
재판부에도 저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보내주는 등, 
분명히 항소심 판결에서는 형량에 변화가 있으리라 믿고 있던 중....
 
항소심 판사님은 피해자와의 합의 사항을 참작한다 하시면서도
저의 전과경력과 검사님의 항소를 이유로 저의 항소와 검사의 항소 모두를 기각한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제가  기대를 많이 하여서인지 지금의 심정을 무어라 표현하지 못 할 만큼 힘이빠지고 허탈하기 그지 없습니다.
 
재판중에도 하난님이 저의 재판을 주관 하실 것 같아 사건 진술 내용에 거짓이나 보탬의 진술이 섞이지 않도록
신경쓰며 믿음과 양심에 맞추어 재판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판단은 저의 생각과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항소심 재판에서 사실이 왜곡된 내용에 대해 사실 유무를 밝혀보려고 하다가
피해자가 합의서도 보내주는 등 일이 술술 풀려 가는 것을 느껴
재판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자는 국선 변호사님의 조언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사건을 모두 인정 했지만 비겁한 행동을 하나님은 바르게 보시지 않았던 듯 싶습니다.
 
장로님
 
항소심 선고에서 기각되고 법정에서 나와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머리속이 뿌옇게 흐려지던 때 
불현듯 장로님의 가르침이 생각났습니다.
독수리가 새끼를 훈련시킨다는 말씀이 떠오르며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키기 위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소심에서 일이 술술 해결되다 보니 세상적으로 마음이 많이 들떠 있었는데
비 온 뒤의 땅이 더 굳어지듯 또 다시 예상하지 못한 재판 결과로 흐트러진 저의 심령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장로님
 
마음이 많이 힘들지만  이렇게 장로님께  마음을 쓸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제 곁에 장로님과 베데스다교회, 다정한 사람들의 도우심과 정성이 없었다면
지금쯤 냉기가 도는 작은 방안에서
쪼그리고 웅크려진 몸으로 추위를 떨구며 못난 제 자신을 자책하고 원망하며
한숨을 토해내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를 붙잡아 주시고
 
장로님을 통하여 제게 위안을 가지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베데스다 교회의 가족으로서 제게도 소망을 갖게 하시는 주님과 장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장로님  그동안 방탕하고 잘못된 죄의 댓가로 긴 세월을 교도소 철장안에서 보내면서도
그것도 모자라 이 곳에서도 잦은 말썽을부려 독방에서 혼자 지냈던 시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 제일 마음 아픈 기억은 어느 해 겨울(구정) 설날아침 독방 화장실 창살을 통해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당시 생존해 계시던 어머님을 그리워 하며 눈물을 흘렸던
옛 일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감옥에서 지내는 시간이 단지 죄에 대한 형벌이라 여기고
아무 의욕과 소망을 갖지 못한 채 자유를 갈망하며
그리움과 외로움을 허황된 망상으로 달래며 보냈던 지난 많은 시간이
얼마나 우매한 생활이었는지 지금 제 모습이 그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장로님, 대법원 상고심 재판은 서류 재판이라 실질적 형량의 변동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남은 형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려고 하지만
하나님이 제게 주신 소망의 새로운 삶의 길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 인성이 변하고 저의 심령안에 하나님의 성전을 굳건히 세우는 것이
 
그 무엇 보다 귀한 일이라 여기고 강건하게 거듭나도록 충실히 믿음을 쌓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항소심 재판에 대한 후유증을 빨리 털어 버리고 다시 마음에 평안을 찾아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이곳 생활이 저의 삶을 바꿔 놓는 터전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장로님
이번주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 살피시어 날마다 건강이 넘치는 생활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이번 주 토요일에 마치는 40일 작정특별새벽기도회가
베데스다교회와 모든 성도님의 기도 제목에 대한 응답의 역사가 있는 가운데
은혜롭게 기도회를 마칠 수 있도록 기도 드리겠습니다.
 
 
-----------------
주님, 베데스다교회 40일작정특별새벽기도회 가운데 주님의 영광이 충만히 임재하여 주옵소서.
 
예배시간에 선포되는 말씀이 살아 운동력이 있어 좌우의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저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가 찔려 쪼개져 저희의 마음과 뜻과 생각이 새롭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
변하여 새사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은혜위에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그리드소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장로님,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정재 장로님, 신혜숙 전도사님, 다정한 사람들, 베데스다교회와 함께하는 모든 성도님!!!!!
 
주님안에서 날마다 평안하시길 바라며 안녕히 계십시요.
 
 
 
**11月 보내주신 구제금  감사히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다음글 추수감사절 감사예배
▼ 이전글 할렐루야
목록

💬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 비밀번호 확인

글 작성 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Made with CmsH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