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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자유게시판

할렐루야! 옥중서신
✍️ 김사랑 📅 2011.10.15 00:00 👁 470
이정재 장로님께 문안 드립니다.
장로님! 그동안 주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 하셨는지요?
이 못난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장로님의 도와 주심에 힘입어
갇힌 자의 몸이지만 모든일에 희망을 가지고 작은 믿음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번만은 참 된 신앙인으로 거듭나려고 하나님께 메달리지만 마음에 근심이 많아서인지
좀처럼 제 자신을 변화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문득문득 과거의 방탕한 시절을 생각하며 미련을 갖기도 하고, 때로는 현재의 육신이 요구하는 욕심 때문에 하나님을 따르기 보다는 제 자신의 생각과 의지로 살아 가려고 하여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일이 많습니다.
 
장로님, 10月의 달은 농혼에서는 추수의 계절이지만 그 반면 도시의 서민들은 겨울살이를 준비 하느라 허리를 졸라메고 열심히 움직여야 하는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못난 놈은 봄, 여름에 배짱이와 같은 삶을 살다가
겨울은 감옥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현실에서도 지난 날의 잘못을 완전히 회개하지 못하고
믿음 생활이 진전이 없으니 참으로 답답하기만 합니다. 
 
믿음을 사람의 힘으로 쌓을 수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 제 마음을 망치로 쳐서 허물어 버리고 깨끗한 물로 저의 더러운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고 싶은 심정 입니다. 
차라리 주님을 모르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하는 것은 조금 이해가 가지만..
주님을 믿고 의지 하기만 하면 지난 죄를 용서 받을 수 있고 남은 인생도 하나님이 보호하여 주심을 알면서도 저의 생각과 의지대로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장로님 베데스다 교회 성도님들 중에는 모든 형편이 여의치 않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보다는 현재의 육신이 요구하는 평안을 위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성도님도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힘으로 하지 못하는 일도 하나님이 하시면 능치 못한 일이 없음을 믿고
우리 모두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믿음 생활이 절실하게 요구 될 때라 생각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가 베데스다 교회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이 베데스다 교회를 인도하시는 이정재 장로님과 신햬숙 전도사님 오유미 전도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드려지는 예배마다 우리 마음을 붙잡고 있는 죄의 근성이 모두 쫓겨 나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장로님, 저는 잘나지도 못하고 가진 것도 없는데 지나난 아무 노력없이
하늘에 뜬 구름을 잡아 성공하려는 혀황된 삶을 살아 왔습니다.
그러면서 황금같이 귀한 젊음의 시간을 방탕에 빠져 아무 쓸모 없는 물건처럼 아무것도 아닌 듯 써버렸습니다. 
지난 세월들을 도전도 경험도 되지 못하는 무의미한 곳에 쓰다가 결국 밑바닥이 드러나고 나서야 제 자신이 인생 낙오자가 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생 낙오자의 삶을 스스로 찾는 사람을 보면
지난 날 제 자신을 보는 것 같아 그들을 붙잡아 주고 싶은데 제 자신도 낙오자의 길을 걸었던 사실과
그 길을 돌이키는 경험을 하지 못하여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지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의지가 없어 어떤 일에도 자신있게 나서지 못했고 믿음이 없어 내가 정한 선택조자 믿지 못했습니다. 
노력없는 삶을 살며 육신이 요구하는 향락만을 위하여 살다보니
어느덧 저는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회개의 삶을 통해
낙오자의 인생을 벗어 나려는 의지가 부족하였고 신앙 생활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행함이나 실천이 없었습니다. 
 
죄로 물든 탕자처럼 비참한 내 자신을 바라보며 많은 후회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인생의 길을 참된 믿음의 삶으로 바꾸려고 하기 보다 더럽고 추한 저의 실체를
거짓과 위선으로 포장하여 감추려는 어리석음에 빠져 살아왔기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지금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1평에 불과한 작은 공간 방에서 혼자 하루종일 보내면서도 하루에도 수없는 망상에 빠져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이 깨우쳐 주시어 헛 된 망상에서 벗어나 주님을 찾게 합니다. 
 
 "주여....용서하여주십니오.."
 
장로님 요즘에는 사탄의 시험인지 자주 과거의 죄가 떠오르며
심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믿으면서도 죄의 심판이 두려운 것은 아직도 저의 믿음이 거듭나지 못한데데
죄의 무게가 너무 많음이라 생각됩니다. 
 
장로님!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는데 이곳에는 말씀을 들을수 가 없어 이렇게 서면으로 장로님께 문안 드리며
주님을 섬기는 신앙인의 자세를 배우려 합니다. 
이렇게 제가 갇힌 자의 몸으로 장로님께 글을 드리며 믿음을 쌓아 가게 인도 하시는 주님의 크신 은혜에
한량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구속되어 구치소에 발을 들여 놓을 때는 제 자신의 죄악됨을 깨닫지 못하고
우매한 생각에 치우쳐 사탄이 주는 마음을 가지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탄이 주는 마음에서 평안을 찾지 못한 저에게 주님께서 찾아 오셔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 하게 하시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더불어 이정재 장로님과 교제하게 인도하여 주셔서 신앙심을 키우게 하셨습니다. 
 
 
장로님! 제가 이곳에서 간혹 베데스다교회 주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회주보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고 익히는 교재로 삼고 싶습니다.
 
 
또한 장로님의 설교를 책으로 펴낸 책은 없으신지요?!
책으로 펴낸 설교집이 있으시다면 보내 주시면 성경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각 사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와 달란트가 있다고 하는데
저에게도 분명히 하나님이 예비하신 믿음의 선물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의 선물을 받으려면 앞으로 성령의 도우심에 따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서만이 저에게 맡겨지는 달란트와 제가 소망하는 하나님의 선물이 주어질 줄 믿습니다.
 
장로님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또한 저의 능력과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병들고 망가진 육신만 가진 빈털털이 외톨이 인생임에도
저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죄인 중 죄인인 이 몸을 지금까지 참고 기다려 주신건은 무엇인가 제가 할 일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이런 생각이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인지 사탄이 주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인지
저의 미약한 믿음으로서 판단이 가지 않습니다. 
 
아직도  인생의 유익을 찾으려 이와 같은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라 여겨 지시면
장로님께서 저의 마음을 악하게 움직이는 사탄이 쫓겨 나가도록 저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여 주십시요
 
장로님!! 매일의 삶이 전쟁같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병들고 버려진 자들에게 희망을 주며 함게해주시는 장로님의 사역이 오래오래 이어지고 전해져
세상 많은 하나님의 종들과 교회에 깨우침을 주시길 소망합니다. 
 
여기서 더 하는 소망이 있다면
베데스다 교회가 사람을 변화시키고 인생 자체를 바꾸는 용광로 같은 역할을 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구제를 통하여 사랑을 가르치고 사랑을 통한 믿음의 열매가 맺히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어 주십시요. 
 
장로님..
 
아무도 찾아주는이 없는 죄인의 몸으로 철장안에 갇혀 지내는 탕자 같은 저에게
다정한 사람들을 통한 구제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감옥에 갇혀있는 죄인까지 구제금을 보내 주시며 수고를 아끼지 않는
다정한 사람들 선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11日에 보내 주신 구제금도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리며 잘 받았습니다. 
 
제 자신은 죄로 얼룩지고 육신은 망가져 세상에 필요없는 사람이 되었지만
장로님과 같은 믿음의 종들이 이끌어 주신다면 저의 현재 어린아이 같은 믿음도 반드시 장성하여
믿음의 수확을 얻으리라 봅니다. 
아무쪼록 오래오래 장로님께서 이 못난 사람을 이끌어 주시고 관심과 도움을 주시길 소망 하겠습니다. 
 
장로님 저의 재판이 끝나지 않아 제가 언제쯤 사회로 나가게 도리지 모르지만
 
이 곳에서 지내는 이번 수형 기간이 저에게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삶이 되도록,
그리고 주님과 함께 하는 믿음 안에서 날마다 회개의 변화가 일어 나도록,
모든것을 참고 견디며 충실하게 믿음을 쌓아,
저의 심령에도 베데스다 교회와 같은 교회를 세우겠습니다. 
 
저에게 인생을 새롭게 개척 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주님이 지켜 주시는 은혜가 있어
믿음에 대한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장로님 이제 겨울이 얼마남이 않아 밤낮 일교차가 심합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어 날마다 힘이 샘솟는 일상 속에서 행복한 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문안 드릴때까지 평안하시길......
 
"건강하십시오. 장로님!"!!!
 
 
*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이정재 장로님과 신혜숙 전도사님, 다정한 사람들,
  베데스다 교회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께 평강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베데스다 교회에 있을찌어다. 아멘(살후3:18)
 
* 다정한 사람들께 드립니다.
  11日에 보내주신 구제금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감옥에 갇혀있는 죄인인 저에게 구제금을 챙겨 보내주시는
  다정한 사람들의 사랑을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 드립니다.
 
 
인천에서 김종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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